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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저승사자와 상담중(프롤로그)

밤하늘고래 2005. 6. 12. 12:14

 

 

 

 

 

셁히야...

가지마라...나 두고 가지마라....

내 가슴에 커다란 구멍만들어 놓구...

너 일케 가믄...

구멍을 우찌 메꾸네?

셁히야...

돌아와라...

이 바보 뱅신같은 서아린 셁히야..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by 이가환-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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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창한 일욜 11시!!!>ㅁ<..

 

하얀 원피스입구 씨네피아에서

 

내 남친인..이가환과의 100일X10일을 기념하기 위해

 

만남의 장소로 가는 중이닷~>ㅁ<.. 

 

아!!내 이름은 서아린!!아는 아이아!(兒)린은 맑을 린!(潾)

 

즉 내 이름은 맑은 아이라는 뜻이닷~>ㅁ<.

 

뭐..성격은 나름대루 괜찮다구 생각한다. -_-;;

 

이름에 걸맞지는 않지만...-0-;;

 

건너편에 가환이가 날 보구 손을 붕붕~흔든다. -_-;;

 

심히 쪽은 팔리지만 내가 그걸 따질 인물인가?

 

나두 심하다 싶을 정도로 손을 붕~붕~흔든다.

 

이윽고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바....

 

 

쾅!

끼익~

철.푸.덕!

 

 

이..이런 전개 뻔하지 않아? -_-;;

 

왜 나만 치이는 건데? ㅜ-+ 아프게 씨리..

 

 

서아린~!!!!!!!!!!!!!!!!!!!!!!-가환

 

 

저 멍청이가 뛰어온다, -_-;;

 

나는 그저 시멘트바닥에 있고....ㅜ-ㅜ

 

하얀 원피스가 피에 거의 물들어 갈 렴...

 

스멀스멀 움직이는 검붉은 액첼보고

 

나는 정신을 놓았다.

 

서아린~!!!-가환